*미 10월 고용지표 예상 상회하며 유가지지
*고용지표로 달러 반등하며 상승세는 제한돼
*다음 주 화요일 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워싱턴=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년래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표로 달러가 반등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은 36센트, 0.42% 오른 배럴당 86.85달러로 장을 마치며 2008년 10월이후 최고치를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85.96달러~87.22달러였으며, 일중 고점은 지난 2008년 10월 9일이후 최고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5.42달러, 6.66%나 상승하며 지난 2월19일 주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센트 오른 배럴당 88.11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수요일 연준이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국채매입을 발표한 이후 계속해서 시장이 지지받는 분위기다.
유가는 특히 이같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성향이 강화돼 초반 배럴당 87달러를 넘어서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달러가 반등하며 한때 하락 반전되기도 했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크리스 딜만은 "달러 반등이 고용지표로 야기된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이번 주 유가가 너무 급등, 시장이 조정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1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6만건 증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의 4만1000건 감소(9만5000건 감소에서 수정)에서 대폭 개선된 것이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이 15만9000건 늘면서 직전월 10만7000건(수정치)과 로이터 예상치 7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실업률은 직전월과 동일한 9.6%로,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주요 통화바스켓에 대해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달러는 이같은 강력한 고용지표에 힘입어 반등했다.
한편 유가는 지난 2008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47.27달러에서 2008년 12월 32.40달러로 급락한 뒤 다시 배럴당 87달러 선을 회복하며 크게 반등한 상태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