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1110원 하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와 FOMC 양적완화 발표를 앞두고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국내증시도 1930선을 돌파하는 등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110원 아래에서는 레벨과 이벤트에 대한 부담 및 이벤트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1109.40/50원으로 전날보다 4.2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0원 하락한 1111.5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미국 달러가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급등하면서 1110원 하향 돌파했다.
레벨부담과 개입 경계 속에 1110원 하향 테스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11.50, 저점은 1108.1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1% 급등하면서 1940선을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FOMC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양적완화 확대 기대 속에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무역수지 호조와 호주 금리인상으로 이틀 연속 하락압력을 받았던 원/달러 환율이 FOMC 발표를 앞두고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추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딜러는 "1110원 레벨에 대한 부담감 및 경계감 등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FOMC 이벤트 결과를 앞두고 미국 달러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1110원에 대한 하향 테스트가 예상된다"면서도 "이벤트에 대한 부담과 당국의 지속된 스무딩, 자본 통제에 대한 경계 등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