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비상장 주식시장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를 중심으로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2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가 16.67% 급등했다. 10만 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오는 4일 공모예정인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생산업체 코프라도 3% 이상 오르며 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오는 16일 공모예정인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 시그네틱스가 3.13%으로 올라 닷새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고, 코스닥 상장 승인 기업인 반도체 패키지 검사 시스템 개발업체 인텍플러스가 9.52% 급등하며 9일 동안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오는 5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음향기기 제조업체 삼본정밀전자가 전날보다 450원(4.05%) 내린 1만 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본정밀전자의 공모가는 8800원이다.
전화정보 서비스기업 케이티스와 건축용 철강재 개발업체 덕신하우징이 각각 전날보다 1.52%, 1.20% 밀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각각 1.64%, 1.02% 내렸지만,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3% 이상 오르며 이틀 만에 반등했다.
통신 관련주에서는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 KT파워텔과 유선통신기기 제조업체 포앤티가 1~3%대 밀렸으나,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이 4%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3% 이상 강세를 보였고, 체육복표 사업자 스포츠토토와 복권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각각 3.70%, +0.71%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