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DRAM 가격 급락으로 투자비 삭감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매수 시점이라는 전망이 나옸다.
KB투자증권 서주일 애널리스트는 1일 "DRAMeXchange는 10월 하반기 DRAM 고정거래가는 향후, 10-15% 추가 하락 후 $1.30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RAM 가격 하락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나, 급락에 따른 긍정적인 포인트를 감안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매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RAM 가격 급락은 ▲ PC내 탑재량 증가 ▲ 재고 쌓기를 이끌어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가격 하락 속도가 완만해질 전망"이라며 "바닥 형성 후 반등도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는 선/후발 업체 모두 설비투자 삭감이 예상되며 2011년 업황이 빠르게 회복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0월 하반기 DRAM 고정거래가 16% HoH 급락, $1.53까지 하락
DRAMeXchange에 따르면 10월 하반기 DRAM 고정거래가격 (DDR3 1Gb 기준) 16% HoH 하락하여 $1.53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수요 약세와 대만업체의 공정전환에 따른 공급과잉 심화 때문이다. DRAM 가격은 PC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하이닉스/난야의 공급량 증가로 연말까지 10-15% 추가적으로 하락하여 대만업체의 cash cost 수준 ($1.30)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0년 말 $1.30 (1Gb 기준) 수준에서 재고 쌓기 시작될 것
DRAM 가격 결정은 PC makers의 재고 운용 전략에 달려 있다. 연말 $1.30까지 하락할 경우 PC makers는 대만업체의 1) 가동률 조정과 2) 산업에서의 phase-out이 임박하여 2011년 DRAM 가격의 폭등 시나리오를 예상할 것이다. PC makers는 대만업체들이 가동률 조절 없이 연명할 수 있는 가격이 얼마인가를 판단하면서 $1.30대에서는 수요가 약하더라도 재고 쌓기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PC당 DRAM 탑재량 증가와 춘절 수요 대비 재고 쌓기와 맞물려 가격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 PC내 DRAM 탑재량 증가로 수요 회복 기대
그러나, DRAM 가격 급락이 수요/공급 측면에서 가져올 긍정적인 포인트를 기대할 시점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가격탄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DRAM의 PC 제조원가 내 비중이 저점 수준인 6%대까지 하락하면서 DRAM 탑재량 증가가 예상된다. 채널첵에 따르면, 일본 PC 업체들은 이미 DRAM 탑재량 확대로 전략을 변경하였다. PC 산업에서 경쟁적인 DRAM 탑재량 확대가 이어질 것이다. DRAM 탑재량 증가는 결정 후 1.5-2개월 후 수요로 나타나 연말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하이닉스 본격 매수 – 설비투자 삭감은 주가에 호재
DRAM 가격 급락에 따른 주가 조정은 저점 매수 기회로, 향후 10-15% 추가하락 후 가격 안정화의 시나리오라면 오히려 본격적인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 대만/일본 업체들의 투자여력 약화로 capex cut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비 삭감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매수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