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이폰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3위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라이벌 업체인 NTT도코모와 KDDI에 선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日本經濟新聞)이 29일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일본에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여섯달 연속 가입자 유치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소프트뱅크의 모바일통신 사업부의 운영순익은 754억엔 급증한 2072억엔을 기록했다.
이같은 모바일 사업부의 선전은 데이터 서비스 성장세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 2/4분기(7~9월) 소프트뱅크의 데이터서비스 이용자 평균 월매출은 올들어 15%나 늘었다. 이는 경쟁업체인 도코모와 KDDI가 각각 4%, 2%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비해 급격한 성장세다.
소프트뱅크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한 것이 데이터서비스 매출 성장에 큰 힘이 됐다고 분석한다. 라이벌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 회장은 "가입자가 급증하자 순익도 따라 움직인다"며 "현재 실적이 껑충껑충 뛰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올해들어 가입자 유치 실적에서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상반기에만 총 160만명의 가입자를 기록, 사상 최고의 반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아이폰 인기가 이어지는 한 소프트뱅크의 선전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