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통해 매월 약 800억~1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시중에서 사들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측 조사에 따르면 이같은 양적완화 조치의 총체적 규모는 최소 2500억달러 수준에서 최대 2조달러 수준으로 의견이 다양하게 갈리고 있다.
지난 8일 조사 당시 프라이머리딜러 서베이의 추가 양적완화 예측 규모는 5000억~1조5000억 달러 수준이었다.
얀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규모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범위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낮추고 고용을 최대로 끌어올릴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 추정치는 최대 2조 달러로 조사대상 이번 전문가 조사 가운데 최대치다.
또한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가능성이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이에 따른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내년 중반 2.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 수준인 2.72%보다 낮은 것이다.
국채 수익률을 낮추는 것은 결국 연준이 이번 양적완화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성공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응답한 18개 미국국채 프라이머리 딜러 기관들 가운데 17곳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연준 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결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략 70%의 전문가들은 추가 양적완화가 10년물 국채수익률을 낮출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부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수익률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노무라 증권의 자크 팬들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완화의 효과는 이미 나타났고 이로 인해 최근 몇개월 간 미국 달러를 포함해 금융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이로 인해 주가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현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 채권을 시중에서 매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