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매니저 빌 그로스는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재개는 채권시장의 '30년물 대 상승장(great 30-year bull market)'의 마감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27일(현지시간) 핌코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월간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의 발표는 채권시장에서의 30년물 대 상승이 막을 내리고 채권펀드 매니저와 주식펀드 매니저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금융위기 발생 직후 1조 7000억달러를 시장에 공급한 바 있으며 내주 정책회의에서 또다시 대규모 자산매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그로스는 연준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은 "실제로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것이며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어느 정도 폰지사기(피라미드사기)에 해당된다"면서 "연준의 자산매입은 채권가격을 끌어 올림으로써 고수익에 대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궁극적으로는 채권가격이 더 이상 상승할 수 없는 막다른 길(dead end)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핌코는 수익률이 높고 달러화로 표기되지 않은 신흥시장 채권과 글로벌 기업 채권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