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주간재고 급감...원유재고는 급증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경계감으로 달러 강세
*로이터폴, 전문가들 내년 평균 유가 83달러 넘을 것으로 예상
*내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달러 강세와 증시 약세로 낙폭을 한때 2달러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상당 부분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와 방법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경계감으로 바뀌면서 달러가 반등, 유가가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유가는 주간 원유재고가 급증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감한 데 힘입어 낙폭이 제한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은 한때 2달러나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여 61센트, 0.74% 하락한 배럴당 81.94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52달러~82.69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3센트가 내린 83.52달러를 기록했다.
BNP 파리바 코모더티 푸처스의 톰 브렌츠 브로커는 "휘발유 주간지표가 강력하며 유가를 지지했다"고 전하고 "장 후반 숏커링도 유가 하락세를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유가는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초반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휘발유 주간재고 급감 소식에 낙폭을 일시 줄이는 등 시간이 지나며 낙폭은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20만배럴이 줄 것으로 전망되던 휘발유 재고는 400만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10월22일) 원유 재고는 11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501만배럴이 늘었으며, 휘발유 주간재고는 2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훨씬 많은 439만배럴이나 줄었다.
또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 감소 전망에 부합한 161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연준이 점진적인 양적완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보도, 시장내 양적완화 규모와 방식에 대한 경계감을 불러왔다.
시장분석가들은 연준의 추가 국채매입 규모가 5000억달러에서 1조달러 수준으로 내다보며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유가가 내년 평균 83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