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홍만 마포지점장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조정을 보였다. 지난 20일 이후 5일 연속 상승했다는 부담이 만만찮은 가운데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지수를 압박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자 외국인이 대규모로 선물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을 줬다.
2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87포인트(0.51%) 하락한 1909.54로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매수가 유입되며 장초반 19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주 초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진 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눌렀다. 아울러서 FOMC의 양적완화 금액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과 한국 자본유출입 관련 규제 마련가능성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59억원, 82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435억원 가량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촉발했다. 프로그램 매물을 통해서는 4209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수출주들이 대거 하락한 가운데 증권이 2.29%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전일 발표된 3분기 국내 GDP 성장률이 시장기대치에 못미친 0.7%증가에 그쳐 국내 경기둔화라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화가 최근 급등하면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인한 기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다음주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 및 FOMC미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내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KOSPI의 낮은 밸류에이션, 그리고 한국은행의 우호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업종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조선, 화학, 기계업종과 업황개선이 예상되는 보험업종이며, 신규 추천 종목으로는 업황개선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호남석유와 자동차 손해율 개선전망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동부화재를 추천한다.
문의 : 대신증권 마포지점 (701-5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