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KT&G가 바닥권을 통과,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 2000원을 유지했다.
악재로 작용하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고, 수출도 증가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국인삼공사가 내년에도 15.2%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KT&G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호조였다"며 "내수는 여전히 부진했지만 시장점유율이 59.6%로 전분기 58.8% 보다 높아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T&G는 전날 3분기 연결 기준(한국인삼공사 등 자회사 실적 포함)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3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4% 감소한 9430억원, 당기순이익은 12% 증가한 2359억원을 올렸다.
KT&G 단독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2505억원, 매출액이 3.4% 감소한 68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948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수출이 21.1% 증가하고, 재고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물량이 14.1% 증가하고, 판매단가도 6.2% 높아졌다"며 "특히 강력한 비용 통제로 판매관리비가 감소하고, 외화관련손실이 줄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호조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KT&G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우선 수출이 올해보다 1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중동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다 러시아 공장 완공으로 러시아 및 유럽지역 매출 증가,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신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원화 강세에 힘입어 수입 잎담배 가격이 원화 기준으로 8.9% 하락할 것도 호재다.
여기에 인삼공사가 지난달 선보인 중가 홍삼 브랜드 '굿베이스'가 자리잡고 있으며, 한약재 사업 시작 및 수출 증가도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