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유럽연합(EU)의 해외 헤지펀드 및 사모사채 관련 규제안이 기존안보다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여전히 유럽 시장 진출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최근 유럽연합 의회가 승인한 규제완화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13년부터 유럽연합에서 운영되는 펀드는 등록을 해야 하며 이같은 규정은 오는 2015년에는 역외 지역에서 운영되는 펀드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행의 개별적인 시장 진출 방식은 새로운 규정의 적용 전까지는 유효한 상황이다.
헤지펀드 관련 이익 단체인 대안투자 관리협회의 토드 그룸 회장은 "미국의 펀드업체들이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펀드 관리 규정에 대해 완전한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EU 규정에 따라 3년간 잠재 수수료 수입의 절반을 유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급 인력을 운용하고 있는 헤지펀드들에게 수수료 관련 규정은 매우 매우 민감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EU 규정은 펀드매니저에게 주식 등 유가증권 형태로 지급되는 보너스의 최소 절반 수준을 유보하도록 하고 있으며, 또한 향후 3년동안 보너스의 최소 40%를 유보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는 달리 영국계 헤지펀드는 사전 로비를 통해 이같은 보너스 지급 규정 적용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