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장중 1910선을 돌파,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2시 564분 현재 1914.62로 전날보다 17.31포인트, 0.91%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1900선 초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1915.76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확대, 지난 11일 기록했던 장중기준 연고점 1909.01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갈등 국면을 해소시킬 실마리를 찾으면서 증시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2억원, 502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293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이에 맞서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41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 은행, 증권업종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IT)업종이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2~4%대의 강세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이번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 문제에 대한 지속적 대립이 아닌 적정 수준에서의 타협을 통한 공조체계를 다시 확인했다"며 "현재의 완만한 달러 약세 기조와 그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