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오늘의 추천주 (10/22) - 우리투자증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동호 기자]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0년 10월 22(금)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삼성SDI (추천일 10/22, 편입가 15만 3000원)

- 원화 강세, 비수기 진입으로 실적모멘텀은 약화될 전망이나 테블릿 PC의 급성장과 ESS, 전기차 등의 대형 2차전지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
- 자회사 SMD의 지분율 희석 우려에도 불구, 최근 주가하락과 본연의 에너지 사업의 잠재력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 추천 제외주

▷ 현대제철 (-9.28, 당사 포트폴리오 운영기준에 따른 손절매)

◆ 기존 추천주

▷ 삼성테크윈 (추천일 10/21, 편입가 10만 8000원)

- 동사의 3/4분기 실적은 매출 8,950억원, 영업이익 820억원, 순이익 810억원으로 전망(IFRS 연결 기준). 타 대형 IT업체들이 글로벌 수요 증가 둔화에 따라 2/4분기 실적을 고점으로 실적 흐름이 악화되고 있지만, 동사는 타 IT업체들과 차별적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함
- CCTV사업은 합병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산업의 수익성이 상승 중. 카메라 모듈 사업도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공급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

▷ 글로비스 (추천일 10/19, 편입가 15만 5000원)

- 1) 현대, 기아차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와 신차투입에 따른 CKD 단가 상승으로 CKD부문 매출 증가효과와 2) POC 운반 분담률 상승과 3) 1/4분기 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제선원료 운송사업 본격화로 해외물류 증가 효과 기대
- 그룹 시너지효과를 감안할 때 현대기아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 확충이 일단락되는 2014년 까지 계단식 성장으로 동사의 외형은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2010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094억원(YoY, 72.6%), 2,141억원(YoY, 47.4%)에 달할 전망(FN 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 STX엔진 (추천일 10/18, 편입가 3만 6500원)

- 최근 컨테이너선 및 탱크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조선업 상승 사이클의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재개되며 동사의 선박용 엔진 수주가 크게 증가.
- 선박용 엔진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MAN Diesel의 라이센스 요건 강화로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에 소요되는 엔진을 자국 엔진업체들이 공급하도록 하는 움직임 강화. 이에 따라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프리미엄 엔진 메이커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STX대련 엔진의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

▷ LS산전 (추천일 10/15, 편입가 8만 8900원)

- 기존 주력사업인 전력기기/전력시스템 및 자동화시스템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스마트그리드,그린카,HVDC,태양광 등)부문의 높은 외형성장이 동사의 매출확대를 이끌 전망.
- 최근 중국정부는 2015년까지 초고압 전력설비에 47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함. 이에 따라 동사의 중국법인인 무석, 대련, 호계 등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2013년까지 중국법인 매출액이 1조원에 이를 전망.

▷ SKC (추천일 10/14, 편입가 3만 1550원)

- 동사의 필름사업부문 product 믹스 개선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증가, 화학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유지로 인해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82억원(QoQ +5.8%), 영업이익 534억원(QoQ +8.1%)을 달성할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 2011년은 광학용 필름 2만톤 증설, 태양전지용 EVA 시트의 국내 1.8만톤, 미국 1.2만톤 증설, 불소필름 및 백시트의 본격 출하를 바탕으로 YoY 40% 이상의 EPS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 동사의 2010년 예상실적 기준 으로 현재 PER은 12배 수준으로 최근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

▷ SK에너지 (추천일 10/13, 편입가 14만 8500원)

- 선진국의 산업생산 회복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소비국의 수요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세계 석유 수요 증가 기대. 고도화 시설을 확충한 국내업체의 수혜 가능할 것
- 양호한 정제마진에 따른 수혜와 순항하고 있는 E&P 사업, 현대기아차 EV배터리 납품 계약으로 중대형 2차전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구축함에 따라 강세 전망

▷ KB금융 (추천일 10/12, 편입가 5만 2300원)

- 국민은행 노사간의 희망퇴직 실시 합의로 11월 중 구조조정 작업이 완료될 것. 향후 비용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효율화 노력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
- 잠재부실에 대한 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해 향후 추가 충당금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 2011년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기조, 대출성장 회복, 비용효율로 인한 판관비 감소 등 실적개선이 동종업종 내 가장 강하게 나타날 전망

▷ CJ인터넷 (추천일 10/21, 편입가 1만 3600원)

- 2011년 스페셜포스2, 마구마구 Unreal 등의 차기작 모멘텀이 기대됨. 스페셜포스2 내년 상반기 유료화 계획에 있으며 업데이트 버전인 마구마구 Unreal의 기대감이 높음.
- 3/4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망되며, 4/4분기에는 서든어텍, 마구마구, 대향해시대 등의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 단행으로 매출호조세 기대. 아직 일본법인의 펀드만기도래에 따른 일회성 손실과 최근 인수한 회사들의 영업상각 등에 따라 영업외 실적부분이 저조할 전망이지만 향후 개발자회사의 신규게임 성공시 큰 폭의 지분법손익 개선 기대

▷ 더존비즈온 (추천일 10/20, 편입가 2만 2000원)

- 동사는 국내 ERP 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으로 시너지가 본격화. 정부의 세무회계 자격시험과 ERP정보관리사 응시자들의 90% 이상이 더존비즈온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점유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동사의 3/4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8억~60억원 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 12월 결산 법인들의 신규 및 교체 수요, 2011년부터 의무 도입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등으로 4/4분기는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시현할 것으로 기대

▷ 코텍 (추천일 10/19, 편입가 8120원)

- 카지노 게임기가 CRT모니터에서 LCD모니터로 대체되면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모니터수도 최대 5개까지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게임기용 모니터에 대한 수요도 향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
- 기존 카지노 모니터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달성과 DID 신규매출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10년 예상실적 기준으 로 PER 5.5배 수준에 불과하며, 1,000억원에 달하는 동사의 현금성 자산과 송도 신사옥 등의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충분히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

▷ 대한유화 (추천일 10/15, 편입가 7만 7400원)

- 동사는 에틸렌기준 47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6위의 NCC업체로써  주요 제품은 PE와 PP 등 합성수지이며, Mixed C4 및 BTX 등 기초유분을 생산/판매하고 있음.
- 동사는 2010년 업황 호조 불구 재고 및 환율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던 2009년 대비 영업실적 둔화를 보였으나 10월 초 이후 동사 가동률 본격 상향으로 판매물량 또한 전분기 대비 확대 예상.

▷ SIMPAC (추천일 10/14, 편입가 4605원)

- 동사의 현 수주잔고는 2009년 매출액에 맞먹는 약 1,200억원 수준임. 1~2공장 병합과 2) 계열사인 심팩이엔지로의 일부 공정 이동에 따른 Capa 확대로 2011년부터는 연 2,000억원 규모의 Capa가 완성되므로 추가 적인 신규 수주가 가능해 질 전망
- 계열사인 SIMPAC ANC의 영업이익률이 10% 선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올해 지분법이익이 60억원 예상. 2011년은 전방산업 설비투자 증가와 Capa 확장에 따른 외형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중장기적 매력은 점증할 것으로 판단됨

▷ 우신시스템 (추천일 10/12, 편입가 3300원)

- 동사는 차체조립 자동화 라인을 주 사업으로 하는 자동차 설비 전문업체 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음. 2010년에는 이머징국가를 중심 으로 자동차 설비투자가 꾸준히 증가한데 힘입어 차체설비 부문 매출액 만 700억원(24.8%, YoY)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
- 동사는 지난 26년간의 기존 사업분야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에 신규사업인 차량도어 부품사업에 진출하였음. 2010년 연간 차량도어 부품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22.2%를 차지하며 동사의 매출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

▷ 성광벤드 (추천일 10/8, 편입가 2만 5950원)

- 현재 동사의 수주잔고는 1,100원 수준으로 3/4분기부터는 지난해 발주된 중동 대형 프로젝트에서 피팅 발주가 진행될 전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기대됨
- 상반기 지연된 수주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며 수요산업인 건설사들의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상반기대비 개선되어 내년 피팅시장 전망도 긍정적

▷ 이노칩 (추천일 10/6, 편입가 4400원)

- 동사는 하반기 고부가가치 칩부품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본격적 으로 공급되면서 칩사업부문의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올해 말부터 애플의 태블릿 PC용 LCD패널을 비롯해 2011년 초에는 구글의 태블릿 PC 패널에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
- 동사는 4/4분기에는 분기별 최대 매출액 달성할 전망이며 실적개선세는 내년에 더욱 크게 나날 전망. 2011년 기준 PER 4.75배, PBR 1.09배로 성장성대비 상당한 저평가 국면

▷ 넥센타이어 (추천일 10/5, 편입가 8400원)

- 동사의 2/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8%로 하락했지만, 3/4분 기 들어 다시 두자리수로 회복하며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 향후 판가상승 효과가 더 커지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기아차가 8월부터 K5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11월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어서 K5에 타이어를 100% 공급하고 있는 동사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10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8.6배수준으로 저평가되었다는 판단

▷ 차바이오앤 (추천일 9/28, 편입가 1만 1600원)

- RPE(배아줄기를 이용한 실명치료)뿐만 아니라 배아줄기 및 성체줄기를 기반으로하는 10여개의 R&D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 RPE는 임상 2b까지 진행 후 희귀질환으로 허가를 받아 2012년내 상용화 예정이며 이후 적응증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
- 또한 식약청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해 화상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제조허가를 취득한데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도 인공혈액개발 관련 지원금을 받는 등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로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중간선거 출구조사' 유권자 65% "인플레 트럼프 탓"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제 난국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CNN, CBS 등 미국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윌리엄 C. 가우디 기술 아카데미의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의 44%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가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에 그쳐, 1기 임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지지율(4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4대 핵심 경합주(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경제(39%)였으며, 민주주의 수호(32%)가 뒤를 이었다. 체감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경유 가격(87%) ▲식료품 가격(88%) ▲공공요금(86%) ▲의료비(85%)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80%가 넘는 유권자가 불안감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층 비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라티노 우위 격차는 2024년 10%P에서 이번에 16%P로 크게 확대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흥미롭게도, 유권자들은 양당 모두에 대해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4%(호감 46%),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9%(호감 41%)로 양당 모두 과거 두 차례 중간선거 대비 비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양당 모두 비호감'이라고 답한 유권자 비율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슈별 정당 신뢰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경제, 외교 정책, 의료, 공직 부패 등 다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이민 문제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으며, 인공지능(AI) 정책과 세금 이슈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섰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08:04
사진
'K금융 해킹' 제2금융·증권사 등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