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전 태산LCD상임감사 박우규가 수출입은행의 사외이사로는 부적격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수은 국감에서 "태산LCD를 경영위기에 처할 때까지 감사로서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분이 수출입은행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것이 합당한지 의문스럽다"며 사외이사로서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이종걸 의원은 "수은의 박우규 사외이사는 지난 2006~2009년간에 태산LCD의 상임감사로 재직했고, 재직당시 혼율급등에 따라 태산LCD가 수천억원대의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로 기업회생절차까지 갔다"고 지적했다.
최근 환율 급변동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키코 등 파생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대응치 못해 회사 리스크관리에서 실패한 분이 한국의 수출금융을 책임지는 국책은행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은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은행장이 선임제청한 것도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이 의원은 "탁월한 국제적 업무감감과 모범적인 경영현장 경험, 리스크관리능력이 있다고 생각돼 선임 제청한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수은은 박우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데 대해 "30여년간 은행지점장 등 은행에서 근무하며 수출입 관련업무 및 국제업무에 종사했고, 한일은행 국제부와 홍콩 현지법인 등에서 근무해 국제금융 감각을 지녔으며, IMF경제위기시에는 기업구조개선 및 자금관리 업무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경험도 축적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