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가 협력 업체들과의 함께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공동 R&D에 소매를 걷는다. 초기 R&D 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매를 보장해, 협력업체의 기술력도 높이고 장비 및 부품 개발은 앞당기겠다는 것이 SMD의 남다른 상생 방식이다.
20일 서영삼 SMD 구매팀 상무는 “올해만 약 200억원의 협력업체 R&D 자금을 지원했으며, 협력회사와의 적극적 공동개발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장비 국산화율을 높여왔다”고 소개했다.
또 “거래업체뿐 아니라 비거래업체로까지 확대된 R&D 협력을 위해 ‘무보증 무회수’ 조건으로 R&D 자금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LCD 산업과 달리 세계 최초의 제품을 만들고 있는 AMOLED의 경우 장비와 소재가 존재하지 않아 유기 재료 분야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장비 및 부품, 재료 기업들과의 상생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자체 상생 프로그램 크레파스(Crepas, Crative Partnership)를 확대하겠다고 소개한 서 상무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현재 AMOLED 생산 공장 장비의 평균 국산화율이 평균 55~60%에 달하며, 5.5세대 라인의 경우 약 70%에 가까운 국산화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협력회사가 과제를 제출하면, 이 과제의 심의 및 검토 작업을 통해 선정, 구매를 전제로 한 공동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구매가 이뤄지게 된다.
서 상무는 “협력회사에서 제안하는 아이디어 혹은 SMD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소유하고 있는 협력회사와 장기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구매와의 연계를 보장해 준다”며 “경쟁사들도 개발을 했을 때 구매로 연계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 때문에 투자를 못하지만,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만드는 단계’ 부터 적극적으로 협업해 협력업체의 기술력은 한층 높이고 SMD의 선행개발은 앞당기겠다는 것이 SMD의 남다른 상생 방식이다.
또 “강호문 대표가 취임일성으로 강조했던 것도 바로 선행개발”이라며, “선행해서 기술 개발돼 있지 않으면, 언제든 난간에 부딪칠 수 있는만큼 선행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적극적인 협력회사 지원을 통해 향후 3년 내 협력업체 20개사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