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생산량 조정 없을 것이란 입장 보여
*달러, 연준 의사록 발표뒤 하락
*내일 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이틀째 하락 마감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목요일(14일) 회동에서 생산량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보인데다, 높은 재고수준과 부진한 수요를 반영한 취약한 시장 펀더멘털로 투자자들이 경계심이 늦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가는 특히 장 마감 직전 미 연준의 정책회의 의사록이 발표되며 등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관계자들은 지난 9월 회의에서 조기에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달러는 이같은 의사록이 발표되며 등락세를 보인 뒤 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54센트, 0.66%가 하락한 배럴당 81.67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88달러~82.33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2센트가 내린 83.50달러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크리스 딜만은 "의사록 발표 뒤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며 유가가 하락 마감됐다"고 전하고 "유가가 83달러에 근접하자 충분한 매수세가 없었으며, 취약한 펀더멘털로 투자자들도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의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됐으나 여전히 고용시장이 둔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장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못했다.
프랑스 석유항구의 파업도 지속되며 유가를 지지했다.
한편 지난 주 원유재고는 수입이 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주 원유재고는 120만배럴이 증가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제고는 각각 100만배럴과 13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