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 금융당국은 물가 안정보다는 주택가격을 낮추기 위해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중국 런민은행 총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계속된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3.5%를 기록하며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3%이하로 떨어지려면 2년 가까이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기 과정에서 가격이 급등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 및 통화 완화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신용할 만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우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기준 금리를 올해 말까지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런민은행은 최근 시중 자금 공급을 줄이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강화하고 대출 증가율도 22% 이내로 통제할 방침이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타격을 줄이기 위해 최근까지 자금차입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4조위앤(약5590억달러) 규모의 소비진작 계획을 실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함께 주택시장 버블이 형성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8월 중국내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9.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