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SK케미칼의 올 3/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PET 판매 호조, PETG 가격 인상, 도입 백신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연간 1,500억원 규모 아세테이트 사업 매각에도 불구하고 올해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3Q10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전망
SK케미칼 3Q10 매출액은 3,473억원 (+0.6%, y_y), 영업이익은 240억원 (-21.5%, y_y), 당기순이익은 176억원 (-85.6%, y_y)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매출액 3,601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19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PET 판매 호조, PETG 가격 인상, 도입 백신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1,500억원 규모 아세테이트 사업 매각에 따라 3Q10 외형 성장은 제한될 전망이다. 3Q09 전체 매출액의 29.6%를 차지하는 PET 원료 가격 안정 및 환율 상승 효과로 사상 최대 수익성을 달성하여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의 OPM은 11.9%에 육박하였다. 역기저효과 이외에도 R&D 투자 비용 증대 및 판교 사옥 이전에 따른 비용 증대로 3Q10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할 전망이다. 3Q09 SK건설 지분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투자자산 처분이익 1,664억원 유입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3Q10 세전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6.8% 감소할 전망이다.
◆ 생명과학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2008년 혈액 순환 개선제 기넥신 급여 제한, 파스제 트라스트 비급여 전환, 고혈압 치료제 스카드 약가 인하로 2007년 935억원에 이르렀던 3개 품목의 원외처방액이 2008년 413억원, 2009년 207억원으로 감소하였다. 2007년 2,664억원에 이르렀던 생명과학 사업 부문의 매출액도 2008년 2,590억원으로 감소하였다가 2008년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ETC 전환, 코자 코마케팅 개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및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로타텍 도입으로 2009년 3,078억원 매출을 달성하였다. 특히 2010년 4월 리베이트-쌍벌제 국회 통과 이후 상위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면서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SK케미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7% 내외의 양호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2009년 전체 매출액의 24.1%를 차지했던 생명과학 사업 부문은 2010년 전년 대비 18.8% 성장하여 전체 매출액의 27.4%를 차지할 전망이다.
◆ 2011 본격 성장 국면 진입 전망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 계획에 따라 2.0%인 혼합율이 2011년 2.5%로 증가함에 따라 2010년 1,300억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매출액이 2011년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테바에 기술 수출된 탁소텔 개량신약 SID530의 2011년 유럽 발매시 연간 150억원 내외의 기술수출료 유입이 기대된다. 연간 1,500억원 규모 아세테이트 사업 매각에도 2010년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2011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