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에 대해 내년 1/4분기부터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지금 '매수' 할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1/4분기부터 원가가 떨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가가 실적에 2분기 선행했기 때문에 지금이 주식 매수 적기란 분석이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목표주가 700,000원으로 상향
12개월 forward BPS 464,269원에 목표 PBR 1.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650,000원에서 700,000원으로 7.7% 올린다. 지속 가능 ROE를 12%에서 13%로 상향해 목표 PBR이 1.4배에서 1.5배로 상승했기 때문이다(자본비용 10.1%, 영구성장률 4% 가정).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30.4%의 상승 여력이 있다.
■ 2011년 1분기, 수익성 회복
하반기에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원가 상승액(약 9만원/톤)보다 제품 가격 인상액(5만원/톤)이 낮았고, 4분기에는 고가의 원재료 재고로 원가가 상승(약 2만원/톤)했으나 제품 가격을 동결했기 때문이다. 결국,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30% 감소한 2.3조원(3분기 1.2조원, 4분기 1.1조원)에 그칠 것이다. 그러나, 4분기에 원재료 계약 가격이 철광석은 13%, 석탄은 8% 이상 하락[그림1]해 고가의 원재료 재고가 소진되는 2011년 1분기 원가는 떨어질 것이다. 제품 가격은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0년 하반기 수익성 하락을 빌미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11년 1분기에는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다. 동사의 주가는 실적에 2분기 선행했다[그림2]. 이를 감안하면 지금은 주식 매수 적기다.
■ 4분기 중국 철강 가격 강세
전통적으로 4분기 중국의 철강 가격은 상승했다[그림3]. 1분기 춘절에 따른 소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 산업의 생산이 늘어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규제를 감안할 때, 위와 같은 현상이 올해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철강 가격 상승은 세계 철강 가격 지표를 끌어올려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POSCO 주가와 CRB metal Index를 보면 동조화되어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그림4].
■ 원/달러 환율 하락
동사의 2011년 연간 달러 exposure는 59억불로 예상된다. 순외화부채가 19억불(4분기 발행 예정된 외화 사채 포함), 영업 exposure가 40억불이다. 단순 계산하면 원/달러 10원 하락할 경우 세전이익이 590억원 증가한다. 우리는 2011년 평균 원/달러 환율이 1,093원으로 2010년 대비 53.4원 하락한다고 예상한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3,150억원 증가하는데 이는 2011년 예상 세전이익의 4.9%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같이 원/달러 환율 하락은 실적 증가 요인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