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7일 KT&G에 대해 "국내 담배시장은 물량 기준으로 7, 8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 수준의 감소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전년동기가 명절 전 가수요가 많았던 탓에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분기 전체로는 4.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점유율은 59.2%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62.6%에 비해서는 하락하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2분기 점유율은 6월의 다비도프 출시 시점에 맞춘 경쟁사의 공격적인 판촉 영향으로 58.8%을 기록했다"며 "수출은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0.7% 늘고 ASP가 6.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9.1% 감소 예상
동사의 실적이 예상대로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K-GAAP 기준으로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23.6%, 24.5% 감소했던 영업이익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9.1%로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국내가 7.8% 감소하고, 수출이 6.7% 증가해 전체적으로 5.9%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담배시장은 물량 기준으로 7, 8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 수준의 감소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전년동기가 명절 전 가수요가 많았던 탓에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분기 전체로는 4.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59.2%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62.6%에 비해서는 하락하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될 전망이다. 2분기 점유율은 6월의 다비도프 출시 시점에 맞춘 경쟁사의 공격적인 판촉 영향으로 58.8%을 기록했었다. 수출은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0.7% 늘고 ASP가 6.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수입 잎담배 투입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0% 정도의 임금 인상 및 이의 소급분 반영으로 전년동기 37.5%에서 36.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강세로 인한 외화관련 손실이 전년동기 296억원에서 이번에 158억원으로 줄어들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2,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다. 외화관련 손익이 반영된 뒤 산출되는 K-IFRS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할 전망이다.
■모든 면에서 바닥을 찍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8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우리의 기존 예상에 부합하나, 동사의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첫째, 가장 큰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점유율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과 2009년에 전년대비 각각 3.2%p, 3.7%p 하락했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이후로는 58%~60%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 둘째, 주가가 아직 역사적 저평가 상태이다. 한국인삼공사 순이익을 포함하고 일회성 자산처분이익을 제거한 순이익 기준 2010년과 2011년 PER은 각각 10.6배, 9.5배로 과거 5년 평균인 13.2배 대비 낮다. 셋째, 배당 메리트가 크다. 현재 주가 기준 2010년 배당 수익률은 4.4%로 시가총액 상위 150개 업체 중 15위권이다. 2010년 주당 배당금은 FCF의 증가와 제한적인 투자로 2년 동안 유지된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넷째, 세금 인상이 주가의 촉매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최근 담배 세금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2004년말 이후 세금 인상이 없었던 점과 재정 확충 필요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재논의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세금 인상 시 ASP를 50원 올린다고 가정하면 동사의 2011년 영업이익은 현재 전망보다 14.3% 상향 조정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