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1874포인트까지 떨어지며 내림세로 출발하던 코스피는 이내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만만치 않아 보합권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
전날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조정과 달러화 반등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것 역시 추가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4분 현재 1872.99로 전날보다 6.30포인트, 0.34%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136억원 가량 주식을 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24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이 520억원 가량 매수 우위로 지수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2% 가까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업종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IT)와 화학, 보험업종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 우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0.77%, 0.19% 밀리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약보합세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 삼성생명 등 금융주 역시 소폭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전자, NHN, KT&G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동반 랠리라는 이례적 현상은 글로벌 유동성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한다"며 "유동성이 이끄는 시장일 때는 섣부른 예단은 오판을 낳을 수 있으므로 당분간 유동성에 몸을 맡기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