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1890선까지 등정하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조정 진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업종별 흐름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는 모습.
4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0p 내린 1876.53p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오후 들어 한시간여만에 상승세가 꺾인 분위기여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하락 반전의 주된 원인은 일단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48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매도 물량을 확대하는 모습. 특히 전기전자업종 등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어 원화 강세에 따른 우려도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 주도주들이 약해진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주도주 역시 바뀌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조금씩 밀리면서 세게오르던 종목들도 약해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화학이나 전기전자가 하락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같은 상황의 일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문사 운용역은 "전고점에 대한 부담으로 순환매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학주 등 신고가를 이어갔던 것들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고 오히려 은행주 등 저점을 확인한 종목 쪽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단, 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될 경우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자동차 산업의 경우 패러다임이 달라지면서 환율 효과로 수익이 좋아지기 보다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인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말해 향후에도 자동차업종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