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연중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미국 소비지표와 중국 제조업지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한 것 역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1883.88로 전날보다 7.15포인트, 0.32%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지수는 1885.16까지 상승폭을 확대, 전 거래일 기록했던 연고점 1884를 단숨에 넘어섰다. 그렇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이 550억원 가량 매수하며 14거래일째 사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도 136억원 매수세로 외국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 반면 개인이 428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160억원 이상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와 건설업종이 1% 이상 강세이며 기계와 증권 등 금융주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은 소폭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과 철강금속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39%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삼성생명 등 금융주도 1% 안팎의 상승세다.
하이닉스 역시 1~2% 강세를 보이는 반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1% 안팎의 내림세다. LG화학도 소폭 하락세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정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시점이고, 기술적으로도 박스권 돌파 이후의 상승 탄력 강화에 따른 이격도 확대 정도가 아직은 크지 않다"며 "단기적으로 1900선을 충분히 도전할 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