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즈니스위크지는 "투자자들이 아일랜드 및 포르투갈 채권을 매도하면서 이들 두 나라의 채권 수익률이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1999년 유로화 도입 이래 처음으로 6.7% 위로 상승했다. 동일 만기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무려 425bp에 이르러 역시 유로화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10년물 국채의 독일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400bp를 돌파하면서 역시 사상 최대 간극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이 실망스럽게 나오자 독일 국채를 선호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변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게 되면 아일랜드나 포르투갈 등의 재정 부담이 큰 나라에게는 부담이다.
한편 최근 앵글로 아이리시 뱅크(Anglo Irish Bank Corp.)가 채권보유자들에게 전액 상환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자 아일랜드 국채 수익률이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면서 금융시장에 우려를 낳았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당국에서는 금융 시스템이나 재정 여건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도 시장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호세 비날스 IMF의 통화자본시장국장은 전날 시카고에서 개최된 금융컨퍼런스에서의 대담을 통해 "아일랜드 당국이 필요한 조치들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면서 "아일랜드가 유럽 채무 위기를 다시 촉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