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장중 출렁임이 컸던 서울 외환시장은 이날 스팟 거래량이 57억달러 수준에 그치는 등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60원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공사 등 이벤트성 대기수요들에 대한 부담 속에 숏플레이는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국내증시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롱심리를 자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상승한 116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1.90원 하락한 1159.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개장가가 저점으로 작용하며 오전 1163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면서 1160원선 횡보세를 이어갔다.
1160원이 강하게 지지된 가운데 오후 들어 역외세력의 매수에 나서고 공기업 중심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66.2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어제 일본당국의 개입으로 시장이 많이 움직이가 보니까 오늘은 적극적인 플레이가 자제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1160원선을 중심으로 석유공사 등의 이벤트성 대기 수요와 함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160원이 쉽게 깨지지 않으면서 수출업체 네고도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역외에서도 오전에 팔다가 오후 들어 사는 모습이었다"며 "외환당국의 개입경계와 석유공사 등 이벤트성 달러 매수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해외변수의 모멘텀이 둔화된 가운데 수급장세 성격이 짙었다"IPIC나 석유공사 등에서의 달러매수는 확인되지 않지만 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결제수요가 꾸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