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美제조업지표로 내림폭 확대
*자동차주 선전이 추가 하락 막아내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변동성 심한 장세를 연출한 끝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실망스런 미국의 9월 제조업지표에 투자심리가 움츠러들었고, 원유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에너지 종목이 압박을 받았다.
범유럽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초반 1078.90으로 장중 저점을 찍은 뒤 반등, 전날보다 0.28% 하락한 1084.54로 장을 접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1% 떨어진 5555.56, 독일 DAX지수가 0.22% 하락한 6261.87, 프랑스 CAC40지수도 0.5% 내린 3755.64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내 국별 주요 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 우량주 지수인 유로 스톡스50지수는 0.43% 하락, 2794.36을 기록하며 4월 고점과 5월 저점 사이 피보나치 61.8% 되돌림 구간에 해당하는 2805.95 아래로 처졌다.
브류인 돌핀의 수석전략가 마이크 레노프는 "현재 증시는 다소 과매수상태에 있다"며 "우리가 목격한 최근의 러시로 보아 단기조정 혹은 차익실현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증시는 장 중반에 나온 미국의 제조업지표로 타격을 입으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4.14를 기록, 8월의 7.1에서 대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8.0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로이터 전문가의 전망치를 큰 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도 시장의 예상처럼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영국계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전용해제 브릴린타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지연 소식에 1.09% 하락하며 관련주의 동반 약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로셰(Roche)는 1.76% 떨어진 채 장을 막았으나 사노피 아반티는 0.8% 떨어진 뒤 반등 0.47% 오른 종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닛산 자동차가 3.7%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 회사의 일부 지분을 보유 중인 르노가 1.8% 상승하는 등 자동차관련주들이 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PSA 퓨조 시트로엥도 모간 스탠리가 이 회사의 주식 평가을 투자비중 축소에서 확대로 격상시킨 뒤 3.94% 급등했다.
영국 2위의 패션 소매업체인 넥스트는 하반기 실적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치솟아 6.7%의 오름폭을 작성한 채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