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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한국생활안전연합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을 이날 10시 서울 우신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부 김희국 제2차관,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우신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을 나누어 줬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통안전 관련 인형극을 어린이들과 관람했다.
투명우산 나눔사업은 우천 시 우산을 쓴 어린이들의 시야가 가려지거나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낮아짐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우산 10만개를 나누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9년 현재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사망 154명, 부상 2만2257명 등이며, 이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62%(96명)는 보행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현재 2.3명으로 OECD국가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인 1.9명을 웃돌고 있는 상태다.
국토부가 어린이들에게 배포하는 투명우산은 투명 재질과 야광이 적용돼 보행시 시야를 확대하고 긴급상황시 대처를 위해 비상 호루라기가 부착됐다.
김희국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투명우산 나눔사업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활동이 보다 활발히 추진됨으로써,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