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를 거쳐 유럽 증시에도 호재가 됐다.
그간 지속돼왔던 경기 우려가 다소 후퇴하며 투심을 자극해 유틸리티와 금속 종목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날 미국 증시가 쉬어간 만큼 거래량과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300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 상승한 106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주의 강한 랠리를 이어가며 4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국 증시는 독일 닥스(DAX)가 0.33% 상승한 6155.04, 프랑스 CAC-40지수는 0.34% 오른 3684.73 그리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2% 오른 5439.19로 각각 거래를 마감하는 등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블루칩들이 속해있는 유로스톡스50지수 역시 0.3% 상승한 2753.60포인트를 기록하며 당분간 유럽 증시의 랠리가 지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악사 플램링턴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크 팅커는 "이제 시장 투자자들은 우리가 더이상 아마겟돈 상태에 놓여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의 안도감을 나타냈다.
경기 우려감이 상쇄된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 성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개별주로는 독일의 최대 에너지 사업체인 E.ON와 RWE가가 각각 1.8%나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현존하는 핵발전소의 생산활동을 평균 12년 연장하는데 동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소화됐다.
이에 프랑스의 GDF수에즈 등 관련 업체 주가도 1.3% 동반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