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부진과 엔고 대응책에 대한 실망감에 3% 이상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중국 증시는 항공주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대만 증시도 혼하이의 실적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 가깝게 급락했다.
3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5.20엔, 3.55% 하락한 8824.06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낙폭은 3.8%를 기록한 지난 6월 초이래 근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이번달 들어 7.5% 급락하며 월간으로는 지난 5월 이래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외화시장에서 엔화가 다러에 대해 강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날 일본은행의 대책 발표에도 엔고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투자자들이 실망감에 매도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됐다.
도요타와 미즈호 금융지주, 도시바가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하락한 2638.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켰으며 에버브라이트은행의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항공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위앤화의 절상이 다소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료 비용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반영됐다.
이번달 상하이종합지수는 월간으로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1.61% 하락한 7616.2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현재 1.47% 하락한 2만 433.3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혼하이가 실적 악재로 6.6% 급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