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중지겆으로는 여전히 금리하락세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8.29 대책을 통해 DTI 규제 한시 폐지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규제완화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 주택담보 대출이 늘어나는 등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움직이면서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단언했다.
현재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규제문제가 아닌 보금자리주택공급에 따른 공급증가와 주택가격 하락 예상에 따른 수요위축에 따른 수급문제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주택가격이 늘고 시중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빨려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된다"면서도 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대출규제를 완화하는데 금리인상은 이와는 정반대의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이번 부동산 시장 규제완화는 심리적으로는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가격부담과 맞물려 일시적인 조정압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본적으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역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주택 수요자와 은행 모두 주택담보 대출을 급격하게 늘릴만한 유인은 여전히 적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단기과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와 9월 금통위 부담과 맞물려 숨고르기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높아지는 국내외 경기불확실성과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금리하락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단기적으로는 9월 금통위전까지는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며, 중기적으로는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