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현재는 더블딥 리스크로 과도하게 저평가된 주식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지수의 추가 하락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주식시장에서 위기가 기회였다는 경험적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수 하단을 지지할 요인은 역시 밸류에이션과 수급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싼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드갭 추이를 볼 때, 주가 하락의 여력은 크지 않다”면서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과 금리 정상화의 첫 출발이 시작된 상황에서,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고려할 때(=PER 변화 없음을 가정), 현 시점은 매력적인 주식 매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요인도 큰 부담은 없다는 주장이다. 더블딥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기금의 기조적인 매수세, 1700선 초반에서의 일부 펀드 자금 유입 등 개선 조짐을 보이는 수급 측면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할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120일선과 마디지수인 170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현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지선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적 대응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더블딥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1700 이하의 지수대는 명백한 과매도 국면이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