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한 KT와 LG유플러스등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국내 가입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동통신 가입자 5000만명 가입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7월말 기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가입자는 4980만276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4696만명 대비 284만여명, 지난 6월말 대비 19만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8월 중에는 5000만명을 가볍게 넘길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이날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가입자 유입 속도를 고려할 때 최근에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산업에 또다른 역사적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5000만명 이동통신 가입자 돌파는 지난 2006년 4000만명을 돌파한 이래 5년만에 달성한 것이고 지난 1984년 첫 이동전화 서비스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된 지 26년만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1인2폰' 시대도 개막했다. 27일 현재 통계청이 추산하고 있는 올해 인구는 4887만여명이다. 현재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현 인구를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넘어선 것.
전문가들은 이번 이동통신가입자 5000만명 시대 개막에 기폭제로 스마트폰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애플의 아이폰을 KT가 도입하며 이동통신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지난 6월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출시하며 또한번의 스마트폰 돌풍을 이어간 것도 한몫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4의 사전예약 가입자들로 인해 5000만명 이동통신 가입자 시대 도래는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