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내셔널 밸류 어드바이저스의 찰스 드 볼크스 펀드매니저는 2년전 금융 위기 당시 설정했던 펀드의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은 수익을 거의 내지 못했으나 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30%의 수익률을 얻었다.
현 시점에서 드 볼크스 펀드매니저의 조언은 현금을 확보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그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것이 승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투자자라면 시장 변동성에 대해 불안해 하지 말고 이를 친근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자들은 누구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어한다. 하지만 실제로 저점을 잡기란 대단히 어렵다. 또한 대부분의 주식이나 채권의 가격은 이미 수익을 내기에는 너무 올라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드 볼크스 매니저는 '더블딥' 경기침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그는 미국 경제 상황은 향후 5년에서 7년동안 대략 2%~ 2.5% 대의 저성장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실업자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과 미국 정부에게 좋지 않은 전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경제 상황 아래에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해야 할 것인가?
드 볼크스 매니저는 먼저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일본 주식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 기업들은 20년에 걸친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기업들이 빚보다 현금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시장에서 이들 기업의 주식은 자산가치의 1.1배 수준에 거래된다. 수익률은 2%대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일본에서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채권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스크가 낮은 기업들은 이미 수익률도 낮다. 반면 리스크가 낮지만 가격은 저평가된 채권을 골라내서 투자한다.
그는 자신이 운용하는 전체 펀드의 16%를 이 같은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투자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거나 디플레이션에 관계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그는 지난 1980년대와 1990년대와 같이 인플레이션 자체가 둔화되는 상황만 피한다면 괜찮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실적에 비해 과대평가된 주식은 피한다. 또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자본투자가 과다한 주식도 피해야 한다.
이런 주식들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경우 큰 타격을 입게된다. 그는 이 같은 기업들로 델이나 이베이 같은 종목들을 예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