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 등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채권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점이 통화정책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원/달러의 환율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 역시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어 "통화당국이 계속해서 물가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고 있으나, 경기불확실성에 따른 수요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을 확신할 수 없다"며 "달러-원 환율 하락 역시 물가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 또한 기준금리 인상의 부담요인이다.
여기에 견조한 수급 여건도 장을 지지하고 있다.
더욱이 채권 시장의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가운데 외국인이 전일에도 10-2 1.3천억원, 10-1 1천억원, 9-3 1.6천억원, 8-5 1.8천억원 등 국고채 1조원을 포함해 국내채권을 1.2조원 이상 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번 경기침체 이후 달라진 한국 채권에 대한 인식 속에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우호적인 펀딩여건 및 달러-원 환율 하락 전망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통화정책 경계감과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 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그는 "매도 보다는 매수가 편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채권 강세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