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조 애널리스트는 "두산메카텍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며 "또 두산건설의 하반기 현금흐름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매각 가능한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두산건설, 두산메카텍 흡수합병 결의
두산건설은 전일 두산메카텍을 흡수합병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9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주총회에서 승인될 경우 11월1일 합병, 22일에 합병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메카텍 1주당 두산건설 4.13주가 배정되며,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지분율은 54.6%에서 72.8%로 상승하게 된다.
◆ 재무구조 개선의 단초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과의 합병을 통해 두산건설이 1차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혜는 재무구조 개선효과라고 판단된다. 두산건설의 2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298.6%, 순차입금비율은 148.5%인데 2분기 기준으로 합산 재무제표를 추정해보면 부채비율은 269.7%, 순차입금비율은 142.8%로 하락하게 된다. 수치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의 단초가 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두산메카텍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두산인프라코어, 6.03%)의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이다. 8/17 종가 기준으로 2,127억원의 현금 유입 요인이 생긴다. 영업적인 측면에서 두산건설의 하반기 현금흐름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매각 가능한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두산그룹 차원에서도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두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 합병 시너지도 긍정적
두산메카텍의 핵심 사업은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반응기, 열교환기 등) 제조이며, 소규모 플랜트 건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의 특성상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쌓아야하기 때문에 메카텍과의 합병으로 인해 두산건설이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록 소규모 공사이기는 하지만 해외 플랜트 공사를 영위하고 있는 두산메가텍과의 합병은 1) 두산건설의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2) 해외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현실적으로 해외 플랜트 시장(원전을 포함하여)에 신규 진입할 수 있는 건설사는 두산건설 외에는 찾기 힘들다는 것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