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는 3월 결산법인 52개사 중 지주회사와 합병법인, 스팩 등을 제외한 4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 결과 영업이익이 1조 5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0% 감소했다.
이는 3월 결산법인의 비중이 큰 금융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은 매출액의 98.4%, 순이익의 96.4%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조 8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9% 증가했고, 순이익도 1조 5169억원으로 1.59% 늘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순이익이 늘어난 데는 제조업 실적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중 증권업의 실적이 부진했다. 증권업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20%, 66.16% 감소했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실 급증과 증시 부진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에서 비롯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에 반해 보험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25%, 순이익은 63.7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보험영업 호조 등에 따라 매출액 및 순이익이 증가했고 특히 삼성생명의 순이익 증가에서 기인됐다는 설명.
제조업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07%, 순이익은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결산법인 6개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4% 증가했고 순이익은 2.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