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들의 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지는 가운데 유로화가 반등하는 등 그간 달러 강세에 대한 반대매도세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17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증시와 국내증시가 약세를 지속할 수 있어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란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6.00~1190.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 예상했다.
간밤 1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84.00/1186.00원으로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89.00/1190.00원에 비해 5.00/4.00원 하락했다.
이는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9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83.1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87.20원에 비해 4.10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는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고,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그간 하락폭이 지나쳤다는 평가로 유로화가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2826달러로 전날의 1.2754달러에 비해 0.0072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5.34엔으로 전날의 86.18엔에서 0.84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780~1.2880달러, 달러/엔은 84.80~86.0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