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2010 년 4-6월 분기 경제성장률 1 차 속보치에 따르면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1 %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3월 분기의 1.1 % 보다 크게 축소된 것으로, 연율로도 0.4 % 성장률에 그쳤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0.6 % 증가와 연율 2.3 % 증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명목 성장률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 0.9%에 그치면서 3개 분기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GDP 디플레이터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1.8%을 기록했다.
다만 실질 GDP는 3개 분기 연속 전기 대비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이같은 일본의 분기 경제성장률 정체는 특히 소비와 수출이 크게 둔화되고 기업들의 투자도 부진한 상황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가 엔화 급등 문제와 디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경제 성장 정체사이클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이 같은 GDP 성장률의 정체는 가전 및 자동차 업종의 판매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내각부는 여전히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경기가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하지만 엔고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경제 부문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져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