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상승률 2.6%에서 3.2%로 상승
[뉴스핌=한기진 기자] 금융연구원은 13일 경제성장이 하반기 둔화돼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GDP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7.6%를 기록했지만 건설투자의 부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대두 등으로 하반기는 4.2%에 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는 지난 4월의 성장률 전망치와 같다.
민간소비는 상반기 5.0%에서 하반기 3.0%로 성장률이 떨어져 올해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는 고용상황 개선, 소득증가 및 소비심리 호전 등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 증대, 부동산 시장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의 개선속도가 상반기에 비해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인상기대에 따른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이 증대되면서 민간소비의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부동산시장이 부진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민간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상반기 0.6% 마이너스 성장에서 하반기 0.8%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 올해 0.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수요 부진세가 지속되면서 건설투자는 상반기중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정부의 SOC 투자 등에 힘입어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장기주택가격 하락심리 확산 및 공급물량 과잉 등에 따른 미분양주택 누적 등으로 주택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은 부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정부의 SOC 투자에 대한 공공 및 민간부문의 참여 확대 등으로 토목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설비투자는 하반기 11.2%로 상반기 29.4% 대비 큰 폭의 성장 둔화를 예상했다. 상반기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투자비용의 축소, 그동안 부진했었던 투자필요성 증대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반기중에는 대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대두, 중소기업의 투자여건의 상대적으로 미흡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선진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더불어 신흥시장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에 힘입어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의 더블딥 논란 재연, 원/달러 환율 하락, 중국의 긴축정책 움직임 등으로 하반기중 수출증가율은 상반기(15.2%)에 비해 둔화된 11.5%를 예상했다. 총수입은 하반기 13.9%로 상반기 19.9% 비해 줄어들 것으로 봤다.
물가는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한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의 영향으로 하반기 국내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 정도를 기록할 전망했다. 상반기 2.6%였던 것이 하반기에 3.2%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국고채 수익률은 평균 4% 초반 정도를 기록할 전망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재해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