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과 금통위 금리동결 기대 속에서 비교적 빠르게 하락한 진행된 데 대한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날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이후 하락폭이 컸던 터여서 단기 낙폭과대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여전히 강력한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약세를 제한, 되돌림을 막으면서 보합권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고 있지는 않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77%로 전날보다 1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와 국고채 10년물 10-3호 역시 1bp씩 오른 4.34%와 4.77%에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55분 현재 111.32로 전날보다 1틱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11.34로 장을 시작해 111.31로 밀려났으나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111.37로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춤하자 시세는 111.27까지 밀려났고 이후 보합권 근처를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2080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증권은 690계약 순매수 전환했다.
다만 은행은 1950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는 중이다. 투신과 보험은 190계약과 4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는 분위기다.
최근 채권가격이 너무 빠르게 올라오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시장을 보합권에 묶어 놓는 모습이다.
증권사들 역시 초반 매도를 보였으나 이내 손절성 매수를 내놓고 있다.
반면 은행권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단기적으로 반박이상 올랐기 때문에 약세를 보일 가능성을 높게 봤는데 외국인의 강한 매수로 장이 밀리지 않다 보니 방향을 모르겠다"며 "1년에서 1.5년 구간으로 캐리수요도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락가락한다"며 "외국인은 손절을 유도하고 시세를 유지하기위한 목적으로 초반에 대량매수했다가 줄였다가 다시 사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고 초반 매도대응했던 증권이 손절성 매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물도 초반과 달리 이제 사자가 들어오면서 거래가 되는 분위기"라며 "증권의 숏커버가 다 나온 것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장이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단기간에 너무 강세로 간 측면이 없지 않아 일단은 좁은 레인지 안에서 손바뀜이 많이 일어날 듯하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가격부담이 있긴 하지만 꼬인 포지션이 아직 정리되고 있지 않다"며 "크게 약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일단은 시간을 벌었다"며 "캐리매수도 지속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