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월가의 베테랑 경제전문가인 헨리 카우프먼은 로이터통신과의 대담을 통해 "연준의 완화대책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발표한 국채 매입 대책은 사실상 '최소한' 수준의 완화 조치에 불과하며 앞으로 이를 넘어서는 추가 완화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본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카우프먼은 1970년대 및 80년대 살로먼브러더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할 때 각각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올바르게 예측해 '닥터 둠'의 호칭을 얻은 바 있는 유력 경제전문가이며, 또한 '연준 관측전문가(Fed Watcher)'로도 명성을 날렸다. 현재는 자신이 설립한 금융컨설팅업체 헨리 카우프먼 앤 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카우프먼은 "아마도 연준은 만기 도래하는 기관채나 모기지담보부증권의 재투자에 필요한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의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완화 조치로는 초과지준에 대해 연준이 지급하는 이자율을 낮추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카우프먼은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치는 경기 둔화를 뒤늦게 인지한 것을 보여준다"면서 "따라서 연준은 경제를 좀 더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추가 완화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우프먼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2년 동안 약 2.5% 정도의 부진한 성장률을 보이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12개월 내에 다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1/3 정도가 된다고 예측했다. 연방기금금리는 향후 9개월 동안은 현행 0%~0.25% 범위에 계속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카프만은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내년초 2.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