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한 실업지표로 뉴욕증시 하락, 달러 강세
* 정제유 재고증가세로 수요 우려감 불거져
* 내일 OPEC 월간 석유수요 전망치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2일(현지시간) 3%나 하락, 이틀째 급락장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75달러대로 내려섰다.
특히 지난 3일동안 낙폭은 5월 중순 이후 최대다.
예상 밖으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돼 유가를 압박했다.
또 비록 뉴욕증시는 초반 낙폭을 줄이며 마감됐지만 유가는 증시 움직임을 따르며 일중 최저 수준에서 마감됐다. 여기에 지난 주 정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수요 경계감도 나타나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2.28달러, 2.92% 하락한 배럴당 75.74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5.52달러~77.97달러.
이날 최저치는 지난 7월19일 75.50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2달러가 하락, 배럴당 75.52를 기록했다.
유가는 하락 출발한 이후 부진한 주간 실업지표가 발표되며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신청자 수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6개월 최고 수준에 근접, 경제 회복 우려감이 더 확산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8만 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6만 5000건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가파른 증가세다.
또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 역시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가 압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