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최근 증시 하락 속에 이틀 연속 상승세다.
12일 오후 2시 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81% 오른 14만 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이틀간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것.
기아차 역시 1.16% 오른 3만 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초, 기아차는 지난 6월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최근 상승 흐름은 둔화됐으나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단기적으로 박스권 하단에 주가가 위치하며 저가 매수세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모두 지난달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인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고급차량 비율이 높은 미국 시장 판매 호조로 하반기도 걱정 없다는 분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판매 규모로는 중국 시장이 가장 크지만, 미국 시장에선 고급차량의 판매 비중이 높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2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산업수요는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8만 9525대로 19.5% 증가하며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2번째로 많은 실적을 냈다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동월 7.5%에서 8.5%로 상승하며 6월 8.4%에 이어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미국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미국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일본의 닛산을 누르고 '톱5'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