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올해 초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요타의 최대 해외 시장으로, 이번 움직임은 도요타가 미국 내 실추된 이미지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1일 하시모토 시오리 도요타의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미국과 UN 제재 등 최근의 국제상황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란과의 교역으로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의 금융 및 에너지산업에 대한 강도 높은 추가 제재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제재안에는 이란에 원자재와 기술 등 금지된 품목을 수출하는 해외 기업들까지도 처벌을 가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요타는 2008년 4륜 SUV인 랜드 크루저 모델을 비롯해 약 4000대의 자동차를 이란에 수출했으며, 작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로 인해 246대로 수출 규모가 크게 줄었다.
올해의 경우 5월말 기준 대이란 수출 규모는 222대로 집계됐으며, 그 후 수출은 완전히 중단돼 왔다.
한편 이번달 초 일본은 지난 6월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 제재가 결의된 데 따라 독자적 제재안을 승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