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민銀 노조, 강 전행장 핵심정책 정조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변화혁신TF팀 참여 앞두고 고객만족·창구분리·KPI 등 꼽아
- 모든 직원에 6대혁신과제+α 의견 조사착수 행내 중론 수렴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6대 혁신과제를 정한 뒤 이들 혁신과제와 추가로 상정할 혁신과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KB금융 어윤대 회장이 중대과제로 꼽고 박동창 부사장을 통해 추진중인 변화혁신 추진이 노조 설문조사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1일 국민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은행 노조(위원장 유강현)는 지난 4일부터 전 직원에게 e-메일로 6대 혁신과제 중 하나 이상을 골라 의견을 표명하고 노조가 미처 제시하지 못한 혁신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노조가 골라낸 6대 혁신과제는 사실상 강정원 행장이 6년 가까이 펼친 핵심정책들을 겨냥한 것이어서 의견 수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대 과제 가운데는 △고객만족(이하 CS)을 비롯해 △입출금 창구와 상담창구 등을 분리한 창구분리(이하 SOD) 정책 △성과평가의 기준으로 삼아온 KPI 제도 등이 눈에 띈다.

이어 △인사제도 △유관부서 통폐합을 포함한 영업채널과 후선센터 운영 등 조직체계 쇄신 △신성장 동력 발굴과 그룹 차원의 조직 변경 등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노조는 이들 과제 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에서 국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9할을 웃돌고 설문 대상이 전체 임직원의 약 95%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는 점에서 어떻게 취합되더라도 파장은 거셀 전망이다.

노조 한 고위관계자는 "개혁과제 설문지를 분석해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문제제기에 나설 것"이라며 "여름 휴가가 마무리되는 다음주쯤 TFT와 만나 세부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부 문제점을 진단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치유하는 과정에 일부 마찰도 예상되지만 노사가 머리를 맞대 리딩뱅크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가 주요 혁신대상으로 삼은 SOD는 강정원 전 행장이 지난 2006년 시범적용 후 전 영업점으로 확산했던 제도다.

단순입출금 창구와 상품 상담 등 업무 수준별로 창구를 나누는 큰 변화를 몰고 왔다.

하지만 이 제도 도입에 따른 부정적 평가는 그동안 노조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제기됐던 부분이다.

노조 비판의 핵심요지는 이렇다. 영업점 텔러가 늘어나면서 1인당 생산성이 떨어졌고 입출금과 상품가입을 따로 받다보니 고객의 창구 이용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지주사 박동창 부사장 역시 어윤대 회장 취임 간담회 때 부연 설명을 통해 "직원규모가 6000명 가량 늘어나는 부작용을 불러왔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또한 노조는 장기적인 안목 보다는 단기성과에 열을 올리다보니 CS가 약화됐고, 결국 고객 유출을 막기 어려워졌다고 주장해왔다.

물론 이 같은 노조 주장에 대해 직원들이 거의 흡사한 의견들만 내놓을지 아니면 색다른 의견을 쏟아낼 것인지 여부도 관심을 불러 모으는 대목이다.

이와 더불어 지주사 어윤대 회장과 신임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강조한 개인영업 강화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중론에도 노조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통합 국민은행의 뿌리에서 쌍벽을 이루는 옛 국민은행과 옛 주택은행은 개인금융 일반 뿐 아니라 서민금융에 강했고 국제금융 역시 경쟁력이 결코 약하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에 통합 이후 행내외 일각으로부터 김정태 전 행장과 강정원 전 행장을 거치면서 약화됐다는 평가가 끊이질 않았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어떤 제안이 현장 직원들로부터 도출될지도 관심사다.

박동창 부사장은 국민은행 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을 접한 뒤 "노조의 경영참여는 어윤대 회장의 소통 경영의 일환"이라며 "정기적으로 노사가 만나 좋은 의견은 나누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