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11일 리포트에서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로,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국가의 경우 주가 상승이 동반됐다는 점을 들었다. 인도, 브라질, 호주, 태국 등이 좋은 예다.
그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지금은 기준금리 인상을 경기회복에 대한 정책당국의 자신감으로 해석해 볼 수 있어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 역시 지난 7월 9일 예상 밖의 깜짝 기준금리 인상 직후 코스피가 잠시 1700선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회복하며 당일 오히려 1.43% 상승 마감됐었다.
곽 연구원은 “이는 국내 증시의 기준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인상이기 보다는 양호한 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 정상화 차원의 선제적 조치라는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이번에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일시적으로 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 외국계인 노무라 증권은 10일 “한국은행이 이달 중 기준금리 인상을 쉰 뒤 9월과 11월에 각각 25bp씩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연속적인 금리 인상은 지난 2007년 7월과 8월 신용 팽창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주택가격이 뛰는 등 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일 때에만 이뤄졌던 만큼 이번에는 8월에 쉰 뒤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