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물 연준 발표직후 1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일시 하락 반전
* 3년물 국채 입찰에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가격이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8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국채 매입 계획을 밝혀 국채 매수세를 촉발시켰다.
FED는 이번 회의에서 현재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장기간(extended period)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그대로 견지했다. 또 부진한 경제회복세를 되살리기 위해 보유중인 MBS(모기지담보증권)의 만기 상환금을 장기국채 매입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준의 이 같은 결정은 불과 몇 달전 여러 형태의 경기부양책을 어떤 방식으로 종료할 것인지를 논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커다란 상황 변화이자 정책적 전환으로 받아들여진다.
연준은 실제로 3000억달러의 국채와 1조 3000억달러에 달하는 MBS를 매입하는 공격적인 자산매입프로그램을 금년초 종료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61%P 내린 2.7682%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04%P 떨어진 4.014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12%P 하락한 0.5252%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이 MBS 만기 상환금을 미국채 장기물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채 30년물은 극심한 가격 변동을 연출했다.
30년물은 FOMC 발표 직후 매수세가 몰려 한때 가격이 1포인트 넘게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가격이 다시 급락, 한때 하락반전된 후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4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에는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가 몰리며 채권시장을 지지했다.
최고 수익률은 0.844%를 기록했고 입찰 응찰률은 3.31로 지난 달의 3.20보다 높아졌다. 지난 2008년 11월이후 평균치는 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