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 속에도 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연출돼 국내 증시 역시 10일 큰 폭의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주요국의 정책금리 결정과 국내의 옵션만기일등을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지수로의 상승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며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예상한다"며 "옵션 만기일을 앞둔 불확실성도 존재해 장 중 등락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국 주가지수의 강세 요인이라며 FOMC와 금통위, 옵션 만기 등 주요 이벤트들이 지나고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지수 횡보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금수로 북아프리카와 중동등의 밀수입국이 미국 등지로 수입선 변경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운임 상승 가져올 수 있어 한진해운등 해운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주요국의 정책금리 결정,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국내의 옵션만기일 등을 앞두고 있어 투자가의 경계심리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은 10일, 한국은 오는 12일에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고 중국은 물가상승률, 신규대출, 부동산가격 상승률, 통화량 증가율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다만, 국내 기업의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지표 등과 같은 펀더멘탈은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내 증시의 펀더멘탈도 점점 깊어져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 역시 "FOMC회의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나 추가완화 정책을 시사하는 발언이 있다면 어닝시즌 이후 모멘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금통위 역시 연속적인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곡물가격 상승 등 물가불안을 야기할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