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7월 일자리 예상보다 큰 폭 감소...증시와 유가 압박
* 달러, 폭넓은 약세 보이며 유가의 추가 하락세 제한
* 월요일 컨퍼런스보드 고용 추세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6일(뉴욕시간) 부진한 고용지표로 하락 마감되며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여 유가를 압박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달러가 폭넓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의 추가 하락세를 제한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13만 1000개 감소하며 직전월의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9.5%로 직전월과 동일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신규 일자리의 경우 6만 5000개 감소하고, 실업률은 9.6%로 직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은 7만 1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직전월의 3만 1000개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늘었지만 전문가 예상 9만개 증가에는 못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1.31달러, 1.6% 하락한 배럴당 80.70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04달러~82.67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1.75달러, 2.21% 상승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5달러 하락한 배럴당 80.1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고용지표 발표 이전부터 예상을 하회할 것이란 우려감이 시장에 팽배하며 약세 출발했다.
이후 부진한 고용지표가 확인되고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 역시 부진한 지표로 엔화에 대해 15년 최저치에 근접하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3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폭넓게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원유시장이 부진한 고용지표에 적절하게 반응하며 배럴당 80~81달러선을 잘 지지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80달러 위의 추가 상승 여력은 다음주 도전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