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BOE는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 역시 기존의 2000억파운드(약 2913억 달러)로 6개월 연속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61명의 전문가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또한 전문가들 대부분은 BOE가 내년 4월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비 1.1%의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장세가 유지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정부지출이 줄고 있는 데다, 은행들이 여전히 대출을 꺼리고 있어 경제성장에 대해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특히 중국과 유로존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영국 수출품에 대한 대외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2%로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 2%를 훨씬 웃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인 파운드화 약세와 높은 판매세 그리고 유가 급등 등이 일회성 요인일 뿐이라며 물가 상승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